청정넷 실마리(1)

2017-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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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넷 실마리(1)] #청정넷_실마리



요즘 [에코붐 세대]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단어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한국전쟁 직후에 태어난 1955년~63년생이 베이비붐 세대라 불리는데요, 에코붐 세대는 1968년~74년생인 2차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 즉 1991~96년생(만 21~26세) 청년들을 말합니다. 여기서 에코(echo)는 환경이 아니라 메아리를 뜻합니다.


기획재정부는 대통령 보고자료에서, 에코붐 세대가 향후 5년간 매년 약 70만명씩 고용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통계청도 20대초반과 30대초반 인구는 감소하고 있는데, 20대후반(25~29세)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2017년 4월 기준 20대후반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8만 4천명 늘었습니다.


실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경제성장과 산업발전, 계절적 요인 등에 따라 실업률은 등락을 거듭하는데요. 인구도 주요요인 중 하나입니다. 인구가 많으면 그만큼 실업률이 높을 확률이 높을 것입니다.


20대후반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은 저성장 상황입니다. 청년실업률은 높습니다{2017년 1분기 청년 체감실업률(15~29세 고용보조지표3): 23.6%}. 인구가 많은 에코붐 세대가 20대 후반에 지속적으로 진입하면서, 향후 청년실업은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의 상황을 20년 앞서 겪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올해 4월 일본 대졸자의 취업률은 97.6%라고 합니다. 유효구인배율(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도 1.48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청년의 취업이 잘 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내심 부럽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높은 취업률은 생산가능인구 감소(2015년 대비 2016년에 72만명 감소)와 경기 회복,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처우개선 정책 등의 효과라고 분석합니다. 일본의 사례를 적용해보면, 한국의 경우도 올해부터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고 2022년부터 20대초반 인구가 급감하기 때문에, 2022년부터는 청년실업률이 일부 해소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케인스 이론을 제대로 읽어본 적은 없습니다마는, 케인스는 [장기적으로 우리는 모두 죽는다]고 했습니다. [올 겨울에 얼어 죽으면 다가올 봄은 없다]라는 말처럼, 그만큼 사람은 지금여기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 당면과제입니다. 지금, 청년실업을 포함한 청년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만들어야, 2022년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에코붐 세대의 인구 언덕을 지나면, 따듯한 봄이 찾아올까요? 에코붐 세대를 포함해 청년세대는 그 고통을 견디기만 하면 되는 걸까요?


- 필자: 청정넷과 함께 하고 있는 최창민



[관련 기사]

- 조선일보: 에코붐 세대 몰려.. http://bit.ly/2sli3Do

- 문화일보: 제2에코부머 http://bit.ly/2rTti9q

- 매일경제: 日자리가 넘친다.. http://bit.ly/2slg0PV



같이 생각해보면 좋은 청년이슈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정리도 해보고, 토론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주기는 짧지도 길지도 않게 진행해보겠습니다. 연재의 제목은 [청정넷 실마리]로 잡아봤습니다.


내용은 어떠한지, 더 필요한 점은 무엇인지 등 편하게 의견 주세요. 필자도 일상적으로 모집합니다. 감사합니다.